김종학PD 자살, 네티즌 '좌절+애도'..'드라마계 큰 별 졌다'

'태왕사신기'의 연출자 김종학PD[사진=MBC]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김종학 PD의 갑작스런 자살 소식에 네티즌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김종학 PD는 2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간 그는 SBS 드라마 '신의'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그리고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최근 중국에 체류 중이던 김종학 PD를 소환해 조사한 뒤 혐의점이 발견되자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갑작스런 김종학 PD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차원을 한단계 높여준 분이였는데 너무나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게재했으며, 또다른 네티즌 역시 "'모래시계' 세대에겐 상징적인 분인데 이렇게 가시다니 믿기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또한 "이제 뉴스보기가 무섭다" "앞으로 그의 드라마를 볼 수 없는 건가. 드라마계의 큰 별이 졌다" "기사가 뜨자 내 눈을 의심했습니다. 씁쓸하고 충격적이네요" 등의 다양한 댓글이 폭주하며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한편 김종학 PD는 지난 1981년 MBC 범죄추리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