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푸드뱅크 확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국립공원 안에 있는 야영장의 푸드뱅크가 확대 운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7월부터 국립공원 야영장 42개 중 16개 야영장에서 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작년보다 4개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야영장 푸드뱅크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상하기 쉬운 음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주고 여유분의 음식재료를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상하거나 남아서 버리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지리산 뱀사골야영장 등 12개 야영장에서 푸드뱅크를 처음 실시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2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고는 2대씩 설치했는데 1대는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본인이 먹을 음식 보관용)하고 다른 1대는 고기나 야채류 등 남는 식품을 야영객 간에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용도(남는 음식재료 교환용)이다. 한편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인원은 지난 2010년 28만3000명, 2011년 34만2000명, 2012년 46만2000명으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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