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파나마 정부가 억류중인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서 미그21 전투기 2대와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콜론시 애틀랜틱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하고 선박 안에는 전선과 전자 장비들도 있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지난 20일 쿠바 정부 관계자들이 조속히 배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들과 접촉하지 않았다며 "누구도 신고하지 않은 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파나마 검찰이 청천강호의 선장과 선원 35명을 군사장비 불법 운송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국제연합(UN)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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