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터넷을 통해 과거의 침수 피해 사진이 마치 현재 상황처럼 포장된 채 전파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박 시장은 중부권에 호우 주의보가 내린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사당역과 강남역 현장대응팀이 보내온 사진입니다. 차량통행과 보행에 이상이 없습니다.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과거사진들이 현장 사진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같은날 오전 10시경에 촬영된 강남역 7번출구와 사당역 1번출구, 사당역 사거리 앞을 찍은 CCTV 사진도 공개했다.박시장의 호소는 인터넷에 'XX역 현재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수해 사진이 전파되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이다. 이들 사진에는 빗물이 역류해 도로 맨홀에서 물이 솟구치는 모습, 시민들이 발목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출근하는 모습, 차량이 물에 잠긴 모습 등이 담겨 있다.네티즌은 박시장의 트윗에 "걱정 많았는데 사진 보니 안심이다", "여러모로 뒤치닥거리 하시느라 많이 애쓰신다", "탁상머리 행정 운운하며 근거없이 음해하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근데 저건 이미 다 정리된 후에 모습이잖아요..출근길에는 안 그랬다는 분들이 많던데요"라고 따지는 네티즌도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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