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7월 셋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59.3%로 1.5%포인트 감소해 지지율이 1주만에 60%대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주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을 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NLL 관련 대화록 유실 논란으로 주후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0%포인트 감소한 47.0%, 민주당은 1.1%포인트 상승한 25.1%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1.9%포인트로 좁혀졌다. 국정원 국정조사 난항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1.9%, 진보정의당이 1.6% 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5%포인트 감소한 21.7%로 나타났다.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9.4%, 안철수 신당이 25.1%, 민주당은 16.4%를 기록했다. 1주일 전 대비 새누리당은 2.2%포인트, 안철수 신당은 0.6%포인트 각각 감소한 반면, 민주당은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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