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접경지 개발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지역개발사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역개발사업 평가는 전국 특수상황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8개 시도와 32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수상황지역은 남북의 분단 상황 또는 급격한 경제ㆍ사회적 여건의 변동 등에 따라 구조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하게 돼 일정기간 동안 관계 중앙행정기관에 의한 행정지원 등 특수한 지원 조치가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이번 평가는 지난 2011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수립의 적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지역발전의 파급효과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파주시와 포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천군은 우수기관, 김포시는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진수 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평가에 따라 접경지역에 대한 사업비가 지원돼 낙후된 접경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복지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접경지역 7개 시ㆍ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 총 25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접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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