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정기자
노승열이 샌더슨팜스챔피언십 최종일 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매디슨(美 미시시피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이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팜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보태며 공동 14위(14언더파 274타)에 이름을 올렸다. '톱 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 공동 16위 이후 모처럼 선전했다. 우디 오스틴(미국)이 연장혈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니얼 서머헤이스, 캐머런 베크먼(이상 미국)과 동타(20언더파 268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2.5m짜리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 2007년 세인트주드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이 54만 달러다. 우스틴은 올해 49세로 PGA투어 역사상 8번째로 나이 많은 우승자가 됐다. 2007년 프레드 펑크(미국ㆍ마야코바클래식ㆍ당시 50세) 이후 최고령 챔프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