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인텔의 회계연도 2·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 줄었다. PC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은 4개 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2분기 순이익이 주당 39센트, 총액 2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순이익 규모는 주당 54센트, 총액 28억3000만달러였다. 인텔이 발표한 주당 순이익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예상치와 정확히 일치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 줄어든 128억달러로 예상치 129억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와 동일한 135억달러가 될 것이라며 5억달러 가량 더 늘거나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37억달러다. 또 2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58%였으며 3분기에는 약 61%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0.41% 하락한 인텔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추가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5시28분 현재 인텔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3.40% 하락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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