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두달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6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변동이 없었던 이전치를 웃도는 것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대비로는 1.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부문의 생산이 0.3% 증가해 이전치(0.2%)와 전망치 0.1% 증가를 웃돌았다. 광공업 생산은 0.8% 증가했으며 유틸리티 생산은 0.1%감소했다. 6월 설비 가동률은 전월 수정치 77.7%보다 0.1%포인트 높아진 77.8%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77.7%)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와드 매카시 제프리엔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표 발표 전 인터뷰에서 "제조업이 지난 7개월 동안 둔화된 모습을 보인 건 나쁜 뉴스"라면서도 "앞으로 제조업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앞선 지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좋은 뉴스"라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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