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신안 태양광발전단지 2차 준공..7㎿ 확보

포스코에너지가 16일 준공한 전남 신안군 일대 태양광 발전단지 2차단지 전경.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포스코에너지는 16일 전남 신안군 일대 폐염전 부지에 태양광 발전단지 2차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착공해 8개월 만에 완공된 2차 발전단지는 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돼 10만㎡ 부지에 5㎿ 규모로 건설됐다. 회사는 이번 2차 준공으로 지난해부터 1차로 가동중인 2㎿ 발전단지를 포함해 총 7㎿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이곳에 지었다.7㎿ 규모의 발전단지는 연간 9300㎿h의 전력을 생산해 향후 20년간 해마다 3000가구가 소비하는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연간 2500t 상당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소나무 90만그루를 매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말했다.오는 2014년 중순까지 5㎿ 규모의 3차 발전단지를 추가로 지어 총 23만㎡ 부지에 12㎿ 규모의 태양광단지를 완성하는 게 향후 계획이다. 일사량이 많은 곳이라 태양광 전기변환율이 국내 평균치(15%)보다 높은 16.2%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조봉래 포스코ICT 사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오 사장은 "올 여름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은 하반기 전력수급 개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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