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16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이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 및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16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여성가족부와 가족친화인증 중소·중견기업 및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과 여성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중견 기업들에 대해 최고 1% 포인트의 여신 금리 우대와 전략·재무·리스크관리·외환·세무·법률 등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여성 오너 기업들에 대해서는 약 1000억원의 여신과 함께 금리 우대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기업들에 종사하고 있는 임직원 개인 대출 시에도 금리우대가 제공된다.이날 협약식에서 이순우 행장은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속 임직원들의 조직 충성도와 업무 몰입도가 높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가족친화경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