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할리우드에선 신인‥보여줄 것 많아 긍정적'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병헌이 “난 아직 할리우드에서 신인일 뿐”이라고 밝혔다.이병헌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드: 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동양인 출신 배우에 대한 한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3편에 출연했지만, 악역과 무술을 잘하는 역할에 한정적이지 않냐”는 취재진의 우려에 대해 “아직까지 내가 그런 걱정을 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할리우드 영화 이제 갓 3편에 출연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직까지 날 모르는 관객들도 많다. 작품과 배역을 선택할 수 있는 날이 나 역시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직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이병헌은 “‘지아이조’와 비교하면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다음 작품에서 또 다른 면을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는 일도 먼 것은 아니다.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건 좋은 측면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 작품에는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등 할리우드 초호화 배우 군단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배우 이병헌이 화려한 캐스팅에 가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를 비롯한 프랑스, 영국, 스웨덴, 독일 등 유럽 전역에 걸친 로케이션과 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짜릿한 액션, 코믹함이 더해져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레드: 더 레전드'는 오는 7월 18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할 예정이다.최준용 기자 cjy@사진=송재원 기자 sunn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cj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