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 “타일에 내 소망 그리기” 행사 성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저의 장래희망을 소개합니다”
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동장 민경환) 주민센터가 알록달록 꿈빛으로 물들었다.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태환)은 지난 13일 ‘타일에 내 소망 그리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과 학생들 180여 명이 참여해 산정공원 옹벽을 장식할 타일에 예쁜 손그림을 그렸다. 타일 하나 하나엔 ‘행복한 우리동네’, ‘즐거운 우리집’, ‘내 장래희망’ 등 각자의 소망이 정성껏 담겼다.이 행사는 ‘내 소망이 담긴 혜윰마루 담장’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지난 6월과 7월 대학생 자원봉사, 하남중앙초교 학생들이 그린 작품 100여 점을 포함해 총 1,000여 장의 ‘소망 타일’이 완성됐다. 이 타일들은 이번주 중에 산정공원 옹벽에 걸릴 예정이다.타일 그리기에 참여한 임지원 양은 “미술에 관심이 있어 참여했다.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재미 있었다”며 “타일이 공원 벽에 걸리면 매일 매일 보러갈 것 같다”며 기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마을을 가꾸는 일에 가족, 친구들과 직접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행동 하나하나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뜻 깊은 실천이다”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 한명 한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문태환 월곡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가꾸기에 참여한 주민들의 흔적들이 우리 모두가 동네를 바꾸는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함께 마을을 가꾸는 일부터 시작해 우리 마을에 공생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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