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경제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삼계탕 경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5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간 3차 실무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남과 북은 지난 10일 열린 2차 회담에서 개성공단 중단책임, 개성공단 정상화 시점, 개성공단 국제화 문제 등에 대한 견해 차이를 확인했지만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는 상황이다.현대그룹과 개성공단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에서 현 회장이 가지는 관심은 그 어느 누구보다 깊다. 개성공단을 개발한 사업시행자가 바로 현대아산이기 때문이다.특히 개성공단 재가동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현 회장의 관심은 온통 실무회담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금강산 사업은 지난 2008년 박왕자씨 피격 사건 이후 5년째 중단된 상태다.올해는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10주기가 있는 해다. 현 회장이 그룹 경영을 맡은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현 회장은 올해 정 회장의 추모식을 금강산에서 하고 싶다고 밝혔듯 이번 실무회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현 회장은 지난 13일 임직원 전원에게 삼계탕을 선물했다. 초복을 맞아 조금만 힘을 더 내서 역경을 이겨내자는 의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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