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농촌체험학습 통해 쌀 재배과정도 보고, 시골 정서도 만끽 ""곡성 친환경쌀 전국학교에 남품 되도록 최선 다할 터"
곡성군을 방문한 학부모 학생들이 쌀 도정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곡성군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농촌체험학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곡성군에 따르면 요즘 친환경쌀 학교급식 확대 및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교육의 장으로써 농촌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학부모 학생들이 농촌체험학습을 체험하기위해 곡성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농촌체험관광객 증가한 이유는 곡성군이 열성적으로 학교급식 친환경쌀을 판매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서울특별시 강동구 1개 지역에 친환경쌀 160톤을 납품하던 곡성군은 2012년도에 학교급식 친환경쌀 판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강동구, 부천시, 광주광역시 등 3개 지역으로 확대, 납품량도 780톤으로 늘렸다.
곡성군을 방문한 학생들이 감자케기를 하면서 농촌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금년은 강동구, 동작구, 마포구, 부천시, 광주광역시 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현재까지 2011년 대비 7배인 1,150톤 30억 원의 계약 실적을 거두고 친환경쌀 전량을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곡성군은 친환경쌀 학교급식 판매에 그치지 않고, 학교급식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광주광역시 조봉초등학교 등 학생들이 봉조농촌체험학교에서 감자 캐기와 나뭇가지 액자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즐기고 자연환경과 시골의 풍요로운 정서를 만끽했다. 특히 학교급식 쌀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과 함께 친환경 쌀이 재배되는 현장을 방문해 직접 도정 과정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학교급식 친환경쌀 판매 성과에만 만족하지 않고 곡성 친환경쌀이 전국의 학교에 확대 납품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곡성군 친환경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