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정경호, 촬영 막간 가장 잘 즐기는 남자 선정

사진=위에서부터 1,2,3,4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정경호가 촬영 막간의 휴식을 가장 잘 즐기는 남자(?)로 꼽혔다.12일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 제작사에 따르면 촬영이 끝나기 무섭게 어린 아이 같이 환한 모습으로 돌변하는 주인공이 바로 정경호라는 것. 알려진 대로 정경호는 실제 심각한 것을 못 견뎌 하는 체질(?)이라 요즘 혼신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정도시' 촬영이 마음만큼 녹록하지 않다. 시종 암흑가 주먹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드러내느라 늘 심각한 얼굴 표정에 어깨에 잔뜩 힘을 실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심신을 억누르는 긴장감을 잠깐이나마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촬영 막간에 그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이유다. 그가 촬영 막간에 잠깐이나마 나름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스스로 즐기는 방법은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는 것. 마치 촬영 막간만큼은 해방감을 만끽해 보겠다는 듯 온갖 귀여운 익살 포즈에 장난스런 행동에 작심한 듯 몸을 던진다. 그런 정경호를 보고 있으면 '무정도시'에서 가장 비극적 운명과 마주하고 있는 박사아들 시현이 저 졍경호 맞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사진 1,2는 사파리 덕배와 박사아들 시현이 거칠게 으르렁 댔던 해변가 촬영현장에서 모처럼 촬영막간을 이용, 꿀 같은 잠깐의 휴식을 즐기는 모습. 두 인물을 짓누르는 그간의 살벌한 긴장감은 간데 없고 때 아닌 여유(?)가 묻어난다. 사진 2에서 최무성을 바라보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 정경호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형 진짜 여기 분위기 좋네. 왜들 싸우는지 모르겠네"라고 할지 모르겠다.그런가 하면 사진 3, 4는 감독의 OK사인에 힘겨운 촬영을 끝낸 정경호가 촬영 스태프 앞에서 히딩크 감독의 어퍼컷 세리모니를 재현하는 것 같은 익살 포즈로 또 한 번 눈길을 모은 현장 모습이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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