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3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다문화 축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올해 첫 회를 맞는 '강서구 다문화축제'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곰달래문화복지센터(화곡8동 소재)에서 펼쳐진다. 구는 축제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가 융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이 날 행사는 세계 이색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체험마당, 가족과 함께 즐기는 참여마당, 나눔 한마당인 공연마당으로 운영된다.복지센터 1층에서 열리는 체험마당에서는 다문화 놀이·악기 체험, 물품 전시·판매는 물론 다양한 세계 여러나라의 음식을 체험 할 수 있다.몽골의 튀김만두인 호쇼르, 인도네시아의 볶음밥인 나시고랭, 터키의 케밥과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4층 참여마당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요리 솜씨를 선보이는 자국요리경연대회와 가족 누구나 참여하는 가족사진 페스티발, 가족 골든벨이 진행된다.7층 공연마당에서는 다문화 패션쇼·전통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엄마나라 동화구연 발표회, 공무원·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의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가족영화상영을 마련, 가족과 함께 찾은 참여자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외도 부대행사로 만국기 페이스 페인팅, 국가별 나라 부채 만들기 등이 열린다.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진행한다. 정재봉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사회에 인종과 국적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강서구 다문화가족 수는 2907명,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1498명에 달하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구는 1대1멘토링 사업, 한국어 교육, 맞춤형 취업지원, 다문화 자녀 교육지원 등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추고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과(☎2600-6768)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