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광주도시공사는 망월묘지공원에 8기용 가족봉안묘를 조성해 시민에게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8기용 가족봉안묘는 총 200기로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접수받아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30일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사용기간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60년이며, 공급가액은 244만8000원(사용료 106만4000원, 설치비 78만4000원, 관리비 60만원)이다. 사용기간이 끝나면 사용권은 광주시에 귀속된다. 가족봉안묘는 망월공원의 개장된 묘지를 재활용해 공급한다. 묘지 재활용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전환키 위해 영락공원에서는 기존 분묘 흙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흙으로 교체한다.분묘 형태를 석물로 사용하던 것을 이번부터는 묘목 식재방식으로 변경하여 공급한다. 이는 석물 사용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자연 친화적인 분묘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광주영락공원 관계자는 “8기용 가족봉안묘를 작년에 100기, 이번에 200기를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에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하반기에 추가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승기 기자 issue989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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