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 모터제어 국내 1위·글로벌 10위 업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 17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박영숙 세영 대표 등 52명의 모범여성 기업인ㆍ근로자ㆍ유공자에게 금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영숙 세영 대표는 1994년 회사를 설립, 19년간 전자부품 제조업에 종사하며 세계적 품질의 메인 콘트롤러(Main Controller)를 생산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세영은 가전부품ㆍ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산학협력을 통해 신제품개발, 공정기술개발, 디자인혁신을 이뤄 전자제품 모터제어와 디스플레이 제조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10위 수준을 달성하고 있다. 수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지난 4년간 수출실적이 430% 성장했으며, 지난해 9180만달러 수출을 달성해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 70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세영은 전체 근무자 119명 중 80명(67.2%)을 여성근로자로 고용, 여성친화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남녀고용평등을 실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심혜자 태화물산 대표, 김숙희 삼성금속 대표가 산업포장을, 이은자 철은인터내셔날 대표, 최석화 석화디자인 대표,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 배순자 영신금속 대표 등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포상에 뒤이어 진행된 '여성CEO 멘토링 선포식'에서는 성공한 여성기업인들이 창업을 꿈꾸는 후배 여성창업가들에게 경험과 노하우 등을 나누기 위해 각 지역 30인의 멘토-멘티 대표가 참여해 선언문을 낭독했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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