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은행업종의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12% 밑돌것으로 전망했다. 대출은 성장했지만 부실기업 충당금과 보유주식 손상차손 등 비이자이익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10일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 2분기 순이익은 1분기와 유사하게 컨센서스를 12% 하회할 것"이라면서 "마진 하락폭은 둔화되고 대출성장률은 전분기보다 1.6% 오르는 등 이자이익 부문에서 청신호가 나타났지만 비이자이익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TX팬오션, 쌍용건설등 부실기업에 대한 충당금과 기업상시평가 충당금, 보유주식 손상차손 인식이 2분기 실적의 부담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에따라 최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의 2분기 순이지마진은 전분기대비 -2bp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금융기관은 BS금융과 KB금융으로 판단했다. 반면 하나금융, 기업은행 DGB금융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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