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LS산전에 대해 경기시점에서방어주로서 경기위축시점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던 점 고려하면 매력적이라면서 목표주가 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 대비 다소 부실한 상반기 실적, 경기위축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감소 등을 이유로 주가가 고점대비 7% 하락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전력난으로 인한 점진적인 송배전망 투자 확대, 정부의 SOC 조기 투자 등에 힘입어 하반기 주가 반등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우리투자증권은 LS산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248억원, 4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8.1%, 4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하 연구원은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인 478억원을 거의 충족하는 수치"라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9%포인트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전력기기 및 자동화기기 부분에서 양호한 판매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그는 이어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조1000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2분기 신규수주는 1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감소하겠지만 수주잔고에서 핵심사업인 전력 및 자동화 시스템 부문이 약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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