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 축제장 등지에 음주 자가진단체험 부스 운영…“음주운전 경각심 높여준다” 평가
음주자가테스트 체험장을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남지역의 주요 축제장 등지에서 ‘음주 자가진단체험 부스’가 운영 되고 있다.충남지방경찰청이 피서철을 맞아 지역축제, 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음에 따라 축제장 안에 음주 자가진단테스트 체험부스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술을 마신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 비교하게 함으로써 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음주운전사고도 막자는 취지다.지난 5월25일~6월7일 열린 ‘서천 광어·도미·한산모시축제장’, 6월22~23일 열린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장’에서 한 음주 자가테스트체험관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찰은 체험관 운영과 함께 강화된 음주운전 근절 홍보배너를 만들어 알림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경각심도 심어줬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료는 없고 누구든지 음주 자가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축제장에 마련된 음주자가테스트 체험장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음주 자가테스트체험관을 통해 관광객들이 스스로 술을 어느 정도 마셨는지를 확인,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고 있다”며 “맞춤형 홍보활동으로 각종 행사장에서 술을 마신 뒤 들뜬 분위기로 운전하는 사례도 줄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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