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결혼의 여신'의 남상미가 이상우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7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지혜(남상미 분)는 우연히 만난 현우(이상우 분)에게 시종일관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인연이 있었던 지혜와 현우가 서울에서 우연히 만나게 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눴다. 지혜는 현우에게 "일부러 연락 안했다. 연락 할 이유가 없으니까"라며 "오히려 나한테 연락한 그쪽이 이해가 안 된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현우는"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당신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었다"며 그리웠던 마음을 표현했다. 이런 그를 어이없이 쳐다보던 지혜는 "내 직업이 작가다. 모든 만남이 의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쪽과의 추억은 그냥 글쓰기 좋은 경험 이었다"고 말해 현우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현우는 "지혜 씨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이제 지혜 씨 마음 알겠으니 그만해라"고 말했고 지혜는 "거짓말 하지 마라. 그쪽이 약속한 장소에 안 나왔으면서…"라며 뛰쳐나갔다. 그런 지혜를 현우가 쫓아나가 붙잡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한편 이날 태진(김정태 분)은 대선출마를 위해 그의 아내 혜정(이태란 분)에게 방송출연 할 것을 강압했으나 혜정은 싫은 기색을 내비쳤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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