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로 숨진 2명이 중국인으로 확인된 가운데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중국신문망은 7일 한국 국토자원부 발표를 인용해 아신아나항공 착륙사고로 숨진 2명이 모두 중국 국적의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바이두와 시나닷컴 등도 아시아나 사고 소식을 머리기사로 배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 연방항공관리국(FAA)과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사고 항공기에 총 307명이 탑승했고 이 중 중국인이 141명으로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인천공항발 한국 국적기에 중국 승객들이 한국인보다 많이 탑승한 이유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직행 항공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인 탑승객 대부분은 상하이에서 탑승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단체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 탑승객 중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으로 영어연수를 받으러 가던 학생들과 인솔교사 30여명도 포함돼 있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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