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산림협력회의 및 산림포럼…한·인니 수교 40주년 기념 생태교육모델 숲 개장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돼 5일까지 열리는 '제21차 한-인니 산림협력회의'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서 산림휴양복지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한다. 5일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산림휴양복지서비스 등 산림협력을 늘리기 위해 4~5일 자카르타에서 제21차 산림협력회의와 민, 관, 학이 참여하는 제7차 한-인니 산림포럼을 연다. 협력회의와 포럼엔 신원섭 산림청장, 줄키플리 하산 인도네시아 산림부 장관 등 두 나라 산림관계 공무원들과 기업 대표,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신 청장은 이에 앞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산림사업지를 찾아 애로를 듣고 줄키플리 하산 장관과 50만ha 조림 및 바이오매스조림(20만ha) 사업 등 산림투자 활성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원섭(가운데) 산림청장이 인도네시아 현지에 있는 코린도 합판공장을 돌아보고 있다. 오른쪽은 류광수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
산림청은 특히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2011년부터 추진해온 ‘함발랑 생태교육모델 숲(630ha)’ 개장식을 4일 갖고 맞춤형 산림휴양복지 및 지역사회의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신 청장은 “이젠 해외협력분야에서도 산림자원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외국산림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하면서 일자리도 만드는 창조경제 바탕을 넓히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의 열대림국가로 국토면적이 한반도의 9배다. 인구는 약 2억4000만명으로 동남아국가 중 가장 큰 시장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1979년부터 산림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현재 코린도, 삼성물산, LG상사, 대상홀딩스 등 30개 기업이 나가 19만ha의 산업조림, 바이오매스조림 등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코린도 팜유나무 조림사업지를 찾은 신원섭(오른쪽에서 두번째) 산림청장이 열매를 만져보고 있다. 바로 뒤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이미라 임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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