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1살 연하남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정세진 아나운서가 남편에 대해 "외모보다는 성격이 좋다"고 자랑했다.정세진은 최근 여성중앙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열한살 연하라고 하니까 다들 왠지 꽃미남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착하게 생겼지만 전혀 꽃미남 스타일은 아니고 외모보다는 오히려 성격이 꽃미남이다"며 웃어 보였다.나이 차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세간의 관심과 달리 결혼 과정은 순조로웠다. 시부모 역시 정세진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며 흔쾌히 결혼을 허락했다.정세진은 "새삼 결혼 인연이라는 건 다른 거구나 느끼고 있다"며 "(시부모님이) 살뜰히 챙겨주시는 모습에 주변에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부러워한다"고 말했다.정세진의 부모님 또한 남편을 만나고 "좋은 사람 같다"며 흡족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세진의 남편은 연세대 조진원 교수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든 '백양로가요제' 1회 수상자. 두 사람 역시 백양로가요제 모임을 통해서 처음 만났고,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 남편은 정세진에게 평소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좋은 노래를 보내주곤 한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정세진은 "회사 파업을 겪으면서 제가 점점 모난 사람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았는데 그 사람이 나를 환하게 만들어 주는 걸 느꼈다"며 남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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