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하반기 해외 수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혈압 치료제 코자엑스큐의 수출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면서 "올해 약 200억원으로 예상됐던 코자엑스큐 수출액은 지난해와 유사한 5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 연구원은 "현재 동남아 지역 등에서 의미있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중국에서 판매허가를 받게 될 경우 머크가 목표하는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0억원을,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재고 가수요 효과로 매출은 줄어들겠지만 수익성 높은 아모잘탄, 에소메졸 및 팔팔정 매출 호조와 인건비, 판촉비 통제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2.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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