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문 솔레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팀장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라문 솔레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팀장은 1일 "거래소가 코스닥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구성해 코넥스 상장사에게 자문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도 호텔에서 열린 제9차 아·태 신시장 포럼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라문 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코넥스 상장사들은 중소기업들이기 때문에 지정자문인과 별도로 거래소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할 팀을 꾸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거래소가 코스닥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코넥스 상장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일 잘 알 것"이라며 "비용이 문제겠지만 거래소에서 공시와 투명성기준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면 코넥스 상작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외의 코넥스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요소로는 "거래비용과 상장수수료를 낮추고 공시 및 외부감사 기준 완화 등 진입 문턱을 낮춘 것으로 안다"며 "이를 유지하거나 더 완화해야 은행대출보다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유인이 생길 것"이라고 봤다.한편 캄보디아 거래소에는 현재 프놈펜수도공사가 유일하게 상장돼 있으며 내년 상장을 목표로 시아누크항만공사의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다. 라문 팀장은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우량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상장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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