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위해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을 전담하는 전문교육기관을 전국의 10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장비 전문교육기관은 경희대 국제캠퍼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인하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양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군산대, 경남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강원대 등 총 10곳이다. 이들 기관은 실습위주의 맞춤형 교육과정(1년간 총 2000시간)을 운영하고 교육생의 생활지도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장비전문가 1인당 교육생 1~3명을 멘티로 배정해 장비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하고, 연구장비 엔지니어 고용기관의 니즈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장비 및 장비전문가가 부족한 경우에는 인근의 대학, 정부출연연 등 연구기관과 교육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교육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는 2일부터 마이스터고 및 이공계열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번 선정된 전문교육기관에서 1년간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이수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응시를 원하는 자는 미래창조과학부·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홈페이지 및 취업포탈사이트(사람인, 잡코리아)를 참조해 전문교육기관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선발된 연구장비 교육생은 8월 1일부터 교육에 참여해 1년간의 본격적인 연구장비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1년간의 연구장비 교육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생은 교육기간 동안 소정의 교통비 및 중식비를 지원받게 된다.미래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은 대학, 출연연, 기업 등에 취업 후 R&D 수행의 핵심인력인 연구장비 엔지니어로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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