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상철 전 대전시티즌 감독이 '파이널 어드벤처'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유상철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감독 재계약 불발 후 5개월 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사람 때문에 힘들었다. 그 때문에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유상철은 2011년 6월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해 1년 6개월 간 K리그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전 구단 측은 1부 리그 잔류를 위해 유상철 체제하에서는 힘들다고 판단, 결국 그와 결별을 결정했다.유상철은 "5개월 간 공백기를 가지면서 힘들어하고 있을 무렵, '파이널 어드벤처'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그래서 잠시 프로그램을 통해 복잡한 심경을 정리하고자 했다"며 "촬영이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나에게는 힐링이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2인으로 구성된 7팀이 모여 태국과 사이판에서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조성모 유상철 심권호 황인영 이본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한다.현재까지 토니안 정희철 팀이 탈락했으며, 치열한 레이스와 더불어 앞으로 펼쳐질 음모와 배신 등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장영준 기자 star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