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접수 24만명 '블소' 대규모 업데이트 전열정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중국 시장 진출을 겨냥해 제작된 블소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3년을 '위대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27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블소 정식 서비스 이후 최초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인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이하 백청산맥)'을 26일 서비스했다. 백청산맥은 블소 상용화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엔씨소프트가 이번 업데이트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백청산맥은 신규 이용자들을 대거 유입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진화해온 블소가 이제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 이후 최초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백청산맥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이야기가 새롭게 진행될 뿐만 아니라, 파티, 아이템, 수련, 채집과 제작 등 게임의 거의 모든 부분이 새롭게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소는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엔씨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블소 서버 당 동시접속자는 1만명 이상으로 론칭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4만명을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의 최고 레벨을 높이고 신규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최고레벨은 기존 45레벨에서 50레벨로 확장하고, 확장된 수련 시스템인 수련 2.0과 아이템 2.0 등을 적용했다. 부농촌ㆍ강류시ㆍ자작나무 숲ㆍ북방설원 등 크게 4곳으로 구성된 새로운 백청산맥 지역과 2개의 영웅급 던전을 공개하고, 새로운 전장ㆍ새로운 스토리 및 퀘스트ㆍ새로운 스킬ㆍ시스템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로 블소의 중국 진출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블소가 중국 출시를 목표로 두고 개발된 게임인 만큼 이번 백청산맥 업데이트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블소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근본적인 개선이 이루며 기존에 확인됐던 이슈들을 개선해 중국 진출 전 블소를 완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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