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남편, 희귀병 투병 중' 고백

▲ 고민정 남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 고민정(34) 아나운서가 남편의 희귀병에 대해 고백했다.고민정 아나운서는 28일 방송되는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서 "먼저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남편의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고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남편과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마디마디가 경직되고 나중에는 모든 관절이 마비되는 증상이 올 수도 있는 희귀병이다.이에 대해 고 아나운서는 "그 시절에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고, 지금은 많은 노력으로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고 아나운서는 2005년 10월 시인 조기영씨와 결혼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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