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재원이 연예사병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레 전했다.김재원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별관 주니퍼홀에서 열린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예사병 사건을 어제 밤에 인터넷으로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날 김재원은 "사건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겠다"며 "군이라는 게 최고 지휘관의 통제 아래서 운영 체제의 전반적 시스템이 바뀐다. 내가 전역한 지 3년이 지나서 지금의 지휘체제는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그는 이어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 때는 인솔하시는 대장님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휘관이 바뀌면 군 안의 시스템이 싹 바뀐다. 예전에는 군이 구타도 있었는데 바뀐 것처럼 지금은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캔들'은 열혈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이 우아미(조윤희 분)를 만나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내용을 그린다.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이며, 선으로 믿고 확신으로 행했던 일이 누구에게는 악이고 독이 될 수 있다는 인생살이의 역설을 통해 세상과 화해하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김재원, 조윤희,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혜리, 기태영, 김규리, 한그루 등이 출연하며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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