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공동으로 '2013 앱(애플리케이션) 창업 배틀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5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모바일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중기청과 KT가 마련한 것으로, 앱의 완성도만을 평가하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개발된 앱의 창업·사업화 가능성도 평가한다. 모집 분야도 스마트콘텐츠 앱과 융합 앱 분야를 포함하는 등 참여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스마트콘텐츠 앱은 게임, 전자책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표현력과 전달력을 높인 콘텐츠며 융합 앱은 유·무형의 제품과 소프트웨어·앱이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다.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60개 팀을 선정하고, 앱 시연·사업 추진 의지 등에 대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고객평가단과 전문평가단의 합산 점수로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대상 2팀에게 각 1000만원을 포함, 총 5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대 1년의 창업공간, 최대 2억원의 펀드 투자심의 기회, 200만원 상당의 마케팅비 제공 등의 혜택이 시상 내역에 따라 주어진다. 또 모든 수상팀에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인 데모(DEMO) 컨퍼런스 전시 부스 참가와 실리콘밸리 탐방 등의 해외 진출 특전도 추가 제공된다.중기청 관계자는 "앱 분야는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수한 국내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 이들이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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