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 서울시 새내기 대상 특별강연

‘훌륭한 리더’를 주제로 그동안 야구인생 등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시대 가장 본받고 싶은 리더로 꼽히는 야신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이 25일 오전 9시 서초동 인재개발원 세종홀에서 '훌륭한 리더'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성근 감독 특강

서울시 인재개발원(원장 남원준)은 이날 김 감독을 초청, ‘훌륭한 리더’ 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강연은 미래 서울시를 이끌어 갈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공직에서 겪을 어려움을 극복하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제84기 신임리더과정 새내기 공무원 232명 외에도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인 김성근 감독의 강연을 듣고 싶어하는 서울시 공무원의 요청이 쇄도, 500석 규모의 강연장을 꽉 채웠다.

김성근 감독 특강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과정 등을 그동안의 다사다난했던 야구인생과 함께 자연스럽게 풀어냈다.김 감독은 “진정한 리더는 직원의 숨어있는 1%의 잠재력을 개발, 적재적소에 쓸 수 있어야 하고 남 탓을 하는 것은 진정한 리더의 자세가 아니며 리더 본인이 끝까지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진정한 리더는 뛰어난 직원이 아니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사람의 1%의 잠재력을 찾아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감독은 이어 “시련이 닥쳐도 ‘벌써’로 생각하느냐와 ‘아직’이라는 생각은 천지차"라면서 "‘아직’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그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 고 하면서 긍정적 마인드를 강조했다.한편 이날 서울시는 그동안의 시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근 감독에게 감사패를 주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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