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이서현 부사장이 이끄는 제일기획이 마침내 글로벌 광고회사로 발돋움했다. 2013 칸 광고제에서 그랑프리 1개, 티타늄상 1개, 금상 2개 등 총 9개 부문 20개 본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광고회사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는 국내 광고회사로는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이다.제일기획의 이 같은 성장 뒤에는 이서현 부사장의 공로가 가장 컸다는 평가다. 이 부사장이 중심이 돼 추진한 글로벌 전략이 이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는 것이다.이 부사장은 2009년 기획담당 임원으로 제일기획 경영진에 합류한 뒤 경영전략 전반에 대한 업무를 챙기면서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 부사장의 글로벌화로 제일기획은 현재 해외 32개국, 37개의 거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제일기획은 해외 유명 광고 업체인 미국 맥키니와 중국 회사 브라보를 인수했다.이번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작품도 제일기획이 2009년에 인수한 미국 자회사 더 바바리안그룹이 출품한 '신더'다. 신더는 디지털 광고물에 적용되는 터치 기술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유용한 프로그램이다.제일기획은 한국 본사뿐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등 해외법인이 수상함으로써 글로벌 광고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톱 광고회사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 외에도 제일기획 독일법인이 유엔(UN) 독일협회 진행한 '강제 결혼으로부터의 자유' 캠페인으로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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