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KDB대우증권은 24일 하나투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3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48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올해 전염병 질병 이슈까지 발발하면서 5월 중국행 여행객이 급격히 감소해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방학과 여름휴가가 집중된 성수기인데다 추석연휴가 징검다리 휴일이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이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추석연휴는 수요일부터 시작돼 징검다리 휴일 영향으로 출국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139억원이 될 것이고 영업이익률도 17.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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