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정우가 짝사랑하던 손태영에게 교도소에 다녀온 사실을 고백했다.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32회에서는 영어 과외를 위해 빵집 주인 서진욱(정우)을 찾은 이혜신(손태영)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먼저 '땡땡이'를 제안했다. 혜신은 앞서 할머니 심막례(김용림)의 말에 심기가 불편한 터였다.혜신의 갑작스런 제안에 진욱은 기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혜신은 "전부터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바로 복싱 체육관이었다. 진욱은 혜신에게 조심스레 복싱을 가르치며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잠시 휴식시간, 혜신은 진욱에게 왜 권투를 그만뒀는지 물었다. 진욱은 머뭇거리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진욱은 이내 용기를 내 "우연히 싸움에 휘말려 교도소에 다녀 온 적이 있다"며 "나랑 괜히 친해졌다고 생각하죠? 나 무섭죠?"라고 되물었다.하지만 혜신은 오히려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실수 투성이이다"라며 앞으로 계속 권투를 가르쳐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기분이 좋아진 진욱은 혜신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알콩달콩 복싱 데이트를 이어갔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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