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수요 증가에 따라 승강기 생산량이 하루 7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10년 전인 2003년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일 생산대수가 24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약 1만 2000대의 승강기를 생산했다. 현재 국내에서 신규 설치되는 승강기가 연간 약 2만 5000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국내에 설치되는 승강기의 절반 정도를 현대엘리베이터에서 배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신규 설치 기준) 42.1%로 6년 연속 승강기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R&D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다변화된 소싱을 통한 원가절감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며 "제조·생산·구매·R&D 등 승강기 생산 전 부문에 대한 프로세스 개선 및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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