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전남어린이급식지원센터 조리실습 호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소금간 하지 않아도 맛있는 조리 가능해요”
전남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위생 관리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동신대학교 내 전라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희경,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지난 15일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조리실습실에서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조리실습을 실시했다. 도내 보육시설 조리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실습에서는 보육시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저염 메뉴를 개발해 소개했다. 특히 된장양념 버섯샐러드, 들깻가루 마파두부, 두유크림 쌀떡볶이, 갈릭파인애플 오므라이스, 캄보디아식 오징어볶음 등 어린이의 기호를 고려해 소금을 이용하지 않고 맛을 낼 수 있는 조리법이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이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짠맛 미각테스트를 실시해, 조리 현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저염 조리를 할 수 있도록 영양상담도 병행했다. 한편 센터는 보다 많은 급식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조리실습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누어 두 차례 실시, 호평 받았다. 노희경 센터장은 “어린이 때의 식습관이 평생의 건강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성장기에 싱겁게 먹기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저염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저염 급식을 위해서는 가공식품보다 과일, 채소, 우유 등 자연식품을 이용하고, 조리를 할 때 소금 간 보다 향신료를 이용하며, 국물을 적게 먹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소개했다. BYELINE>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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