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코트라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대형 온라인마켓 이하오뎬(1號店) 입점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한다.이하오뎬은 현지 식품분야 온라인마켓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운영중인 곳으로 18만여개 제품을 취급하며 지난해 1조2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해 이곳의 지분을 종전 20%에서 51%로 확대하며 최대주주로 올랐다.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 24곳이 참가해 식품ㆍ화장품ㆍ유아용품 등 100여개 상품에 대한 입점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우진링 이하오뎬 총재는 "중국 소비자의 한국산 수요가 늘고 있어 입점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상품은 향후 직접수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중국의 전반적인 경기지표가 부진하지만 내수, 특히 온라인 쇼핑시장은 고도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 중국 온라인쇼핑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6% 늘어난 3521억위안 규모로 추정된다.김상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장은 "우리 소비재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개발과 체계적인 상품화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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