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외국인들 '병원진료시 의사소통 힘들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의 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통수단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데 비해 의사소통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17일 발표한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에 사는 외국인들의 종합적인 생활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82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주로 교통수단(7.44점), 주거환경(7.29점), 도시안전(7.20점), 교육환경(6.80점)등에서 높은 생활만족도를 느끼고 있었지만 경제환경(6.55점)과 의사소통(6.44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높은 만족도가 나온 교통수단의 경우 지하철(8.15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버스(7.50점), 택시(6.65점) 순이었다. 서울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 나타난 언어소통문제는 특히 병원 진료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외국인의 43.3%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의사소통이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6.7% 높아진 수치다.한편 외국인 투자 사업체들의 경우에는 한국 사업체에 비해 서울의 기업환경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 사업환경과 관련해 국내 사업체는 19.6%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외국인 투자 사업체는 24.2%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는 국내 사업체에 비해 인건비, 조세부담, 규제 등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았지만 전체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33.2%가 숙련된 노동자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우 기자 knos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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