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환의 평사리 日記]산딸기

널 보았네아침 산책길에서잎 새 뒤에 숨어 수줍은 너가던 길 멈추고 돌아와 너를 바라본다.횃불처럼 타오르다연꽃처럼 장엄하다돌탑처럼 견고하다이슬처럼 청아하다호주머니에 넣어두고 싶은 너딸까 말까 망설이다 널 두고 돌아서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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