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페이스북, 결국 자진폐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논란이 됐던 북한 조선중앙TV의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자가 자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14일 연합뉴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노스코리아테크'를 인용, 조선중앙TV의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자처했던 계정(www.facebook.com/KoreanCentralTV)이 최근 인터넷상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미국 페이스북 측 역시 "이 계정은 개설자가 삭제했다"고 확인했다.조선중앙TV의 페이스북 계정은 이달 초 세간에 알려졌고, 국내에서도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경찰청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국내 접속 차단을 요청한 상태였다.위원회 측은 지난 11일 이 계정에 대한 접속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다는 이유로 차단에 대한 의견을 보류하기로 한 바 있다.노스코리아테크의 운영자인 마틴 윌리엄스는 "이 페이스북 계정은 마치 평양에 있는 조선중앙TV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처럼 주장했으나 서방의 북한 지지자가 개설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 보도 이후 한국 경찰이 폐쇄하겠다고 밝힌 뒤 이 계정은 조용해졌다"고 전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