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기업가 육성 다리놓기 맹활약

10일 성북구청·(주)대명종합건설·(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과 맞손 잡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내 사회적기업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들이 나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성북구 대명종합건설,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은 10일 오후 사회적기업가 인큐베이팅 공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열정을 품은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그리고 NPO단체가 힘을 모은 사례라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협약당사자인 성북구청은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 공간 확보 등에 따른 행정지원을 하고, 대명종합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장위뉴타운 대명루첸 아파트 상가 지상 1층 286㎡(86평) 규모의 공간을 사회적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2년간 무상 지원한다.

성북구청, (주)대명종합건설,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이 사회적기업가 인큐베이팅 공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 김영배 성북구청장.<br /> <br />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사업을 수행하게 됐다.성북구내 대기업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을 지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월곡동 동일하이빌 상가 주민대표회는 상가 1층 23㎡ 공간을 ‘성북구 사회적기업 홍보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내 사회적기업 소개와 제품·서비스 홍보를 통한 사회적기업의 수익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같은 해 이마트 월곡점은 전국 최초로 마트 지하 1층 25㎡ 공간을 ’성북구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관‘으로 지원, 우수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 및 소셜카페 운영으로 사회적경제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마트 ’성북구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관‘은 올해 4월 사회적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숍인숍‘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성북구는 이를 판매관의 확대·리모델링에 투자하고 지역내 우수 사회적기업 뿐 아니라 서울 동북 4구 사회적기업의 제품까지 판매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와 공감을 확산시킬 계획이다.김영배 구청장은 “지역내 대기업의 사회적 공헌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환경을 활성화하고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있는 시장 선점을 지원할 것”이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관내 대기업과 사회적 약자인 사회적경제 기업 간의 끊임없는 협력과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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