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고현정만 있다? NO! 관전 포인트 네가지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국내 최초 초등학교 학생들의 '리얼 분투기'를 그려낼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12일 오후 첫 방송을 앞둔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은 고현정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하지만 고현정의 출연 외에도 수많은 재미요소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고현정SBS드라마 '대물'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고현정은 '절대권력' 마여진 선생 역을 맡아 냉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자로 잰 듯한 가르마와 정장 차림으로 서늘한 비주얼을 완성시키며 방송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평균나이' 12.4세의 '명품 아역들'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실력을 키워왔던 김향기-천보근-김새론-서신애-이영유는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베테랑급 연기력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진난만한 명랑한 성격의 반장 심하나 역을 맡은 김향기와 넉살 좋은 오동구 역을 맡은 천보근, 어두운 '은따' 은보미 역을 맡은 서신애 등 새로운 연기변신을 꾀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김새론은 전교 1등 모범생 김서현 역을 맡았으며 이영유는 깍쟁이 부잣집 외동딸 고나리 역으로 등장한다. ◆'퀸라인'의 막강 선생님 군단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가진 최고 배우들이 펼쳐낼 '연기의 향연' 또한 관전 포인트중 하나다. 파워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비밀에 싸인 교장 선생님 용현자 역의 윤여정을 필두로 규칙과 규율을 철저하게 따지는 교감 선생님 송영만 역의 이기영,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따뜻한 2년차 교사 양민희 역의 최윤영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발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초등학교 교실 현장을 말한다'여왕의 교실'은 국내 최초로 초등학교 교육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 출생의 비밀 등 전형적이고 진부한 스토리 라인 없이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절대 권력을 가진 마선생과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 나가게 되는 것. 그동안 보호해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겨졌던 초등학생들에게 '평범한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는 마선생과 두려움에 절망하고, 친구들에게 배신당해 상처받고, 싸우다 번번이 깨져 나가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결국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아이들이 모습이 신선한 자극을 안겨줄 전망이다.드라마 제작진 측은 "'여왕의 교실'모든 준비를 마치고 야심찬 첫 걸음을 시작한다.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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