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라온시큐어가 캄보디아의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코사인(KOSIGN, Korea Software Innovation Global Network) 캄보디아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보안전문가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의 IT 인재를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제공해 SW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웹케시, 안랩 등 국내 유수 IT 기업들과 지난달 말 공동법인 설립을 완료했다.주요 사업 내용은 캄보디아에 HRD(인적자원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보안전문가 교육과정을 제공해 연간 120명의 현지 SW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과, R&D 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전문인력을 통해 SW제품을 현지화 하는 것이다. 라온시큐어는 연내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보안 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보안전문 교육 및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현지 우수인력을 채용해 악성코드 분석센터와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이순형 대표는 “코사인 캄보디아 프로젝트는 우리의 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교육한다는 점에서 사회공헌의 의미도 있지만,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적 의미도 크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캄보디아에 진출한 금융 및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나아가 미얀마, 라오스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로의 시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라온시큐어는 현재 보안 교육 사업으로 ‘라온 화이트햇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국내 최정예 화이트해커 그룹의 주도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킹 보안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특화된 보안전문 교육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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