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또 맞았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다. 64경기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사구 기록을 세웠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선발투수 스캇 펠드먼의 시속 87마일 커터에 오른 팔꿈치를 맞았다. 시즌 18번째 몸에 맞는 볼.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2009년 17개)을 64경기 만에 새로 쓰며 이 부문 전체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2위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4개)와 격차는 4개다. 추신수는 사구 여파 탓인지 이후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3회 1사에서 초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선두로 나선 5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2-2에서 펠드먼의 시속 88마일 싱커에 꼼짝없이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에는 내야 땅볼에 그쳤다. 바뀐 투수 블레이크 파커의 초구를 쳤으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굴러갔다.3타수 무안타의 부진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85에서 0.281로 하락했다. 출루율도 0.433으로 소폭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의 8이닝 1실점 역투와 브랜드 필립스의 그랜드슬램 포함 6타점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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