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첫 방 '여왕의 교실' 고현정, 리키김 단숨에 압도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전광석화 호신술'을 선보였다.고현정은 오는 12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절대 권력 마여진 선생 역을 맡아 관록의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그는 '원어민 영어교사' 저스틴 역을 맡은 리키김과 함께 번개 같은 몸놀림으로 학생들에게 호신술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현정의 호신술 액션 촬영은 지난달 18일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마선생 고현정이 원어민 영어교사 리키김을 상대로 학생들에게 실전과도 같은 호신술 시범 보이는 진지한 상황이었다. 고현정은 리키김이 뒤에서 목을 조르자 번개와도 같은 연결동작으로 팔을 쳐올려 풀어버린 후 바닥에 메다꽂아 버리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특히 고현정은 촬영 직전 현장에서 무술팀에게 배운 대로 팔 관절을 꺾고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리키김을 한 번에 가격하며 완벽하게 제압,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전광석화 액션 연기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던 것. 리키김은 한 번의 동작으로 고현정에게 쓰러지자 "너무 잘하는 것 아니냐며 드러누웠고, 고현정 또한 카메라 앞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리키김을 향해 "괜찮냐"고 물으며 환한 웃음을 지어내는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카리스마를 자연스럽게 내뿜는 고현정의 액션 연기가 이렇게 뛰어날 줄 몰랐다. 기대이상의 장면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이어질 고현정과 명품 배우 군단의 대립을 통해 제작진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