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美·日 선진국 경기 회복 주도'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미국과 일본 경제 회복세의 주도로 선진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월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33개 회원국의 4월 경기선행지수(CLI)가 100.6으로 전월(100.5)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장기 평균인 100을 넘어서는 수준이다.앞서 지난달 OECD는 반기 글로벌 경제전망에서 미국과 일본 경제의 개선에도 유로존 경제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로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OECD는 선진국 경제 가운데 미국과 일본만이 상대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미국의 4월 CLI는 3월의 101.0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일본은 101.1로 3월(100.9)보다 개선됐다. 장기 경기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유로존의 CLI도 4월 100.1로 3월의 100.0에서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CLI가 100.0으로 4월의 99.9에서 높아지며 지난해 말 위축세를 보였던 독일 경제가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도 3개월 연속 99.6을 기록했고 이탈리아는 이전 99.8에서 4월 99.9로 소폭 올랐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민찬 기자 leem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